AI 설득 대화, 광고 상품 선택률 61.2%로 검색광고의 2.7배
프린스턴대 연구진이 5개 AI 모델로 실험한 결과, AI가 적극적으로 광고 상품을 권할 때 선택률이 약 2.7배로 뛰었다. 정확히 인지한 비율은 17.9%에 그쳤다.
프린스턴대 연구진이 2026년 10월 29일 AI 대화가 소비자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 'Commercial Persuasion in AI-Mediated Conversations'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미국 거주자 2,012명을 대상으로 약 5,500권의 전자책 가운데 한 권을 고르게 했고, 이 중 20%를 무작위로 광고 상품으로 지정했다.
실험은 검색 화면과 채팅 화면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GPT-5.2, Claude Opus 4.5, Gemini 3 Pro, DeepSeek V3.2, Qwen3 235B 등 5개 AI 모델이 사용됐다. 검색 결과 맨 위에 광고 상품을 배치했을 때 선택률은 22.4%였다.
AI 채팅이 중립적인 설명과 함께 광고 상품을 가장 먼저 제시했을 때 선택률은 26.8%로 올랐다. AI에 광고 상품을 적극적으로 권하도록 지시하자 선택률은 61.2%까지 치솟아 검색광고 대비 약 2.7배를 기록했다. 이 조건에서 이용자가 광고 상품임을 정확히 알아본 비율은 17.9%에 불과했다.
광고 표시와 사전 고지를 함께 제공한 경우 선택률은 55.5%, 정확한 인지율은 35.1%였다. 반대로 AI에 설득 의도를 숨기도록 지시하면 선택률은 40.7%로 낮아졌지만, 광고 상품임을 알아본 비율은 9.5%까지 떨어졌다.
연구진은 AI가 광고 상품을 과장해서가 아니라 다른 상품의 매력을 낮추는 방식으로 설득 효과를 높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IT 매체 IT Media가 보도했다.
한눈에 보기
프린스턴대 AI 광고 실험에는 어떤 모델이 쓰였나?
GPT-5.2, Claude Opus 4.5, Gemini 3 Pro, DeepSeek V3.2, Qwen3 235B 등 5개 모델이 사용됐다.
AI가 광고 상품을 권했을 때 선택률은 얼마인가?
적극적 설득 조건에서 61.2%로, 검색광고 22.4%의 약 2.7배였다. 광고 상품임을 정확히 인지한 비율은 17.9%였다.